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원인의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가연성 자재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다.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시 천장재를 통해 급속도로 연소가 확대되기도 한다.
이처럼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및 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천장재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에 붕괴 및 화재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준불연 이상의 자재인 ‘DMC금속천장재’를 대표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젠픽스DMC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는 “방염자재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섬유나 목재 같은 연소하기 쉬운 재질에 화염 확산 지연을 위한 가공 처리 방법을 적용한 자재로, 가연성 천장재인 SMC플라스틱천장재에 비해 열에 강할 뿐 재질 자체가 불연성을 가진 자재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화재는 물론 전반적으로 확실한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라며 “그에 비해 DMC금속천장재는 용융점(녹는점)이 화재 발생 시 평균온도보다 높아 준불연 이상의 자재로써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아 줌은 물론 화재 예방까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준불연 이상의 자재보다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방염 자재가 학교에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천장 마감재의 경우, 학교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염 자재가 아닌 ‘준불연 이상의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알맞다고 볼 수 있다”라며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24조 및 건축법 시행령 제61조, 건축법 제52조에 의거해 교육 시설 중 학교에는 준불연 이상의 내부 마감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방염자재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젠픽스DMC 권영철 대표 이사는 “학교에 쓰이는 조달청 내 등록되어 있는 방염 천장 마감재 제품이 ‘벽천장용흡음재’로 분류된 탓에 과거부터 방염 자재가 많이 사용되어왔으며, 이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달 등록 기준 자체의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준불연 이상의 천장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산업표준인 KS 인증을 취득한 천장 마감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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