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2015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2027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현재 아직까지 석면이 제거가 되지 않은 학교들이 전국에 다반수다.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5월 공개한 전국 석면 학교 명단(2022년 3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1천23곳, 경기도 1천602곳, 인천광역시 280곳, 충청북도 335곳, 강원도 239곳, 경상북도 681곳, 대구광역시 260곳, 울산광역시 148곳, 부산광역시 245곳, 경상남도 814곳, 전라남도 617곳, 광주광역시 157곳, 제주특별자치도 55곳, 전라북도 238곳, 대전광역시 233곳, 세종특별자치시 0곳, 충청남도 507곳으로 전국 전체 학교(유·초·중·고) 2만718곳 중 석면학교가 무려 7천434곳이 아직 석면학교로 밝혀졌다.
(주)젠픽스DMC에 따르면 현재 텍스는 무석면으로 나오고 있으나 무석면 텍스로 교체시공을 진행하더라도 소음이나 이동으로 인한 미세한 건물 진동에 의해 분진이 떨어짐은 물론, 텍스 자재 자체가 습기에 약해 이로인한 곰팡이가 쉽게 발생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학교에 적합한 안전한 자재로 볼 수는 없다.
이에 (주)젠픽스DMC의 권영철 대표이사는 텍스를 대체할 학교에 적합한 건축자재로 KS인증제품인 SDMC 금속흡음천장재를 언급하며 “SDMC 금속흡음천장재의 경우 조달청 내 벽천장용흡음재 제품 중 친환경건축자재인증(HB인증)과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제품인증을 동시에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KS인증 취득자재임은 물론, 불연성능과 흡음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화재예방 및 아이들의 건강까지도 지켜주는 학교에 가장 적합한 자재”라고 말했다.
이어 “텍스는 습기에 약해 자주 교체가 이뤄져야 하나 교체 및 보수가 용이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영덕 기자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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